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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순살떡강정 먹어봄.카테고리 없음 2022. 1. 28. 02:27
태릉입구역 쪽에 큰집 닭강정이 사장님이 친절하고 맛있지만 갈 일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맘스터치로 닭강정을 사먹기로 했다.
맘스터치는 맨날 사이버걸만 먹었는데 닭강정이라고 하니까 새롭다
요즘은 추워서 안 타는 스쿠터에 시동을 걸고 (다행히 일발 시동!) 순간이동! 맘스터치 입성!
제가 봤을 때 프랜차이즈 햄버거집 중에 맘스터치가 제일 무난한 게 거터
롯데리*맥도날드*버거*다들 맘에 안들어...
혼자 먹을 거면 저처럼 순살떡시세트 통째 1만원 안 사고 7900원 저 버거 있는 거 사도
참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맘스터치 다양한 세트가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 듯 했다.
치킨버거는 역시 맘스터치!
원래 파파이스 맛있었는데 파파이스는 다 없어져서 속상해
맘스터치 생각보다 버거랑 치킨 종류가 너무 많았어
굳이 치킨 안 시키고 여기 와서 사먹어도 배 터질 것 같아
마마스타치는 생각보다 사이드 메뉴도 많았다.
다른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들의 맛과 가격이 별로라서 그런지
맘스터치의 이것저것 메뉴가 모두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단순한 느낌일까, 아니면 타 버거 브랜드의 창열 탓일까?
맘스터치는 파파이스 비스킷 같은 게 없어서 좀 아쉬워.그거 딸기잼 발라먹으면 기가 막히지
아무튼 맘스터치 뼈다귀떡시루 1만원 결제 후 잠시 대기~
맘스터치의 특징은 패스트푸드 버거인데 조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점이다.
대충 안 만들고 그때 튀겼던 것 같아.
맘스터치의 경우 배달이나 포장이라도 요청하면 캔콜라로 해주면 될 것 같아.
치킨버거는 역시 맘스터치!!!
근데 정식명칭이 케이준 떡강정이라면 치킨은 별로 없고 똑만 ㅈㅇ는 많을 거 아니야?
그러면 안 되는데
스쿠터 시동 걸고 집에 복귀~
책상 앞에 앉아 맘스터치의 '케이중떡 행차'를 꺼낸다.
치킨 맛이 물씬 풍기다.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사람을 탔는데 그 사람한테 좀 미안해.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하나 꺼내어 와 보다
유튜브 감상하면서 맘스터치 닭강정을 많이 먹는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웬만하면 음료수도 하나 넣어줘 맘스터치야
이 지점만 그런 건지 아니면 맘스터치 전체가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케이장떡 강정의 상당 부분이 양념이 되어 있지 않았다.
사진상 가지고 있는 것도 그렇고 그 밑에 박스에 들어있는 것도 그렇고
조미료가 적거나 덜 묻은 부분이 있다.
이게 레시피일까, 양념을 끔찍이 아껴서일까.
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대신 바삭바삭하고 크리스피한 겉껍질의 촉촉한 '닭강정'을 즐길 수 있었다.
맘스터치 닭강정은 닭다리살로만 만드나?
아주 촉촉했다.
옛날에 어디 치킨 브랜드 닭강정? 순살치킨? 주문해봤는데 너무 뻑뻑해서 먹는 내내 짜증이 좀 났었는데
맘스터치 닭강정의 경우 정식 명칭이 덕강정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다른 닭강정 집보다
떡의 비율이 높았다. 그렇다고 궁금하게 많은 것은 아니고 조금 더 많은 수준이었고,
떡도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어서 좋았어.
그냥 생각보다는 약간 매웠다.
먹으면서 생각보다 매워서 좀 당황했어.
모찌모찌 닭강정 떡
아까도 말했지만 이 시기만 양념을 삼간 건지 아니면 레시피상의 양념 양이 적은 건지
양념이 덜 되었다. 위에도 썼지만, 대신 바삭하고 걸쭉하지 않은 닭강정을 즐길 수 있었다.
과연 이건 레시피일까, 선물일까?
이거 봐, 이거 봐 생이잖아 생이.
양념 아니잖아
이거 봐, 이거 봐 양념이 아직 안 묻었잖아
맘스터치 이거 뭐야? 보고 있으면 대답을 해라.
이번에 방문했을 때 양념이 잘 되어 있으면 죽이 날아갈 거야.
그래도 일단 맛있으니까 좋아
의외로 양이 많았다.
성인 1인 기준으로 한 번에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두 번에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인 것 같다.
조금 매워서 당황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마마스타치 케이장떡강정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다.
이 떡을 마지막으로 나머지는 잘 보관해 두었다가
어젯밤이나 다음날 잘 먹었습니다
마마스타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