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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도카페 무명일기
    카테고리 없음 2022. 2. 23. 18:51

     

    무명 일기

    글/사진/영상 유지

    요즘 영도에 핫플레이스가 정말 많이 생겼어요후후하던 4~5년 전,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신기산업, 가린영도플레이스 등 높은 지대에 있는 곳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 신기여울, 에테르, 쿤스트204 등 하얀 여울문화마을 해안도로를 따라 드문드문 생긴 오션뷰 카페도 정말 인기가 좋았습니다.그리고 그 다음에 피악, 스크랩 등 항만 뷰 카페들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점점 부산만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 생각나기 시작했어요 ㅎㅎ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모모스 커피도 그렇고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래요.

    장소는 영도 홈플러스 뒤편 - 여러 공업소가 즐비한 곳에 과거 선박 수리 공업소였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간판도 크지 않아서 대충 보면 지나칠 때도 있지만 요즘은 간판이 없거나 작은 간판이 나름대로 매력이자 트렌드입니다. ^^ b

    거칠게만 느껴지던 외관과는 달리 입구에서 보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의 모습입니다내부도 손질을 했는데 외관과 비슷해 공업소였던 본래의 분위기를 최대한 조화롭게 살린 느낌이었어요.내부가 정말 넓었는데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었어요.원래 넓이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쾌적했던 걸까요?

    무명일기 메뉴입니다가독성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아메리카노는 4,500원이고 음료가 5,000원에서 500원 사이 사이입니다.메뉴에는 실려 있지 않지만, 하루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영도서방이라는 도시락 메뉴도 있습니다.아메리카노 한 잔을 포함한 가격이 15,000원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문 후 본격적으로 부산 영도 카페 구경!

    카운터 왼쪽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소품 편집숍처럼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브랜드의 오리지널 상품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스토어 한쪽에는 멋진 볼거리가 있었는데 '여행, 영수증, 그리고 기록하기'라는 여행 서적이 전시되어 있었어요.저자가 30대 중반에 유럽 여행을 떠난 계기와 1인 출판 과정에서 고민했던 과정을 그대로 담은 전시였는데, 너무 새로웠던 책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죠.현지 구입시에 엽서세트+10% 할인도 있었지만, 지금도 혜택이 적용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부산의 영도카페로 소개되었는데 비정기적으로 공연과 전시, 커뮤니티 행사 등을 하고 있으니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실내뷰♥역시 느낌이 확 트이고 좌석도 넓습니다.처음에는 저기 복층 좌석에 앉았다가 좀 더 높은 2층으로 옮겨 앉았습니다.2층은 계단이 조금 가파른 느낌이라 노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무명일기는 애완동물의 동반이 가능하지만, 애완동물도 아이와 같은 1층 공간에서만 동반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은 1층보다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해먹이 있어서 그런지 캠핑장 같기도 하고 1층에 있을 때보다 층고가 낮아져서 그런지 아늑하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환타님이 하루 전에 예약 주문해 놓은 영도소반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그레이 피치가 나왔습니다

    흰 보자기에 잘 싸여가지고 나왔는데 뭐랄까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영도소반 / 15,000원 영도소반뚜껑 OPEN ♥ 사진과 같은 고퀄리티의 비주얼 엣셔를 누르는 손가락이 바빠진 두 사람의 모양도 깔끔하고 예뻤지만 알록달록 색깔까지 너무 예뻤다구요! 상차림은 영도산을 중심으로 사용했답니다.색다른 메뉴가 있는 부산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은 꽤 좋아할 거에요.

    너무 컸던 주먹밥 2종! 둘 다 정말 맛있었는데 최근 리뷰에서 메뉴가 업그레이드되면서 주먹밥 종류가 좀 바뀐 것 같아요.

    샐러드도 정말 건강하고 맛있었어요 ♥

    가운데 소스는 바질 페스트인가 했더니 아마 아마아타 페스트라는 이름의 소스였다고 합니다.감태라고 해조류 맛이 많이 나는 것 같던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거의 주먹밥의 크기와 같았던 고구마 고로케 고구마는 보통 고구마가 아니라 영도산 조내기와 고구마를 사용했다고 합니다이런 로컬 메뉴들이 있는 부산의 영도 카페와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부산 영도카페 무명일기 영도소반 맛있는건 영상으로 한번더 보세요 ㅎㅎ

    아이스아메리카노 / 4,500원 단품으로 주문시 4,500원이지만 접시에 담았던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쉽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아이스 얼 그레이 피치 / 5,500원, 저는 이 아이스 얼 그레이 피치에 취향 저격이었습니다.파는곳이 적어서 얼그레이티백 사와서 복숭아 아이스티에 비벼먹었는데 좋아하는 메뉴를 보게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부산 영도 카페 - 남다른 감성이 있는 무명일기는 무난한 공간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한번쯤 가보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다만 카페에도 상주하는 강아지가 있어 기본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이라 강아지 짖는 소리가 많이 들렸지만 조용한 공간을 선호한다면 고민해 보세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178 - 매일 12: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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