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수상 2020 KB S 연예대상 김숙영예대상
    카테고리 없음 2021. 7. 20. 02:31

    <2020 KBS연예 대상>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개그맨 김숙이었다. 24일, KBS 2 TV를 통해서 생방송 된 「2020 KBS 연예 대상」의 수상식에서 김숙은 이경규, 김정민, 전현무, 샘·해밍턴 가족등을 누르고 감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KBS 연예대상에서 2002년부터 여성 연예인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18년 이영자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김숙은 KBS에서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 '북유럽', '재난탈출 생존왕', '악인전' 등 5개 이상 방송에서 맹활약하며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김숙씨는 "정말 상상도 못했다. 아까 수상소감을 말하라고 했을 때는 내 일이 아닌 것 같아 편하게 말했다며 놀라움과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타려고 했던 것 같다. 혹시나 빈손으로 돌아갈까 봐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았다. 코로나가 힘든 여러분 덕분에 영광을 나눌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방송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여러 부문의 사전 시상... 비대면 행사의 눈빛

    올해 <KBS 연예대상>은 '코로나 19'를 통해 많은 수상부문에 대해 사전녹화 방식을 도입했다. 후보자 명단과 수상자 발표는 KBS 공개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이뤄졌지만 미리 수상자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수상 소감을 미리 영상에 담아 이날 소개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 때문에 실제 무대에 등장한 인물은 MC 전현무, 진세영, 김준형, 그리고 시상식을 맡아준 연예인이나 축하공연 가수들로 한정됐다.

    지난 19일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하지만 수상 후보 수십 명과 연예인을 실내공간에 모아 방역불감증 논란을 빚은 것과 비교하면 'KBS 연예대상'에서 훨씬 적은 인원만 공연장에 등장한 셈이다. 신인상을 발표하기 위해 등장한 유재석 제시처럼 수상을 맡은 연예인들도 10m가량 떨어져 마스크를 계속 쓰고 후보자, 수상자를 부르는 등 비교적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코로나 방역 부분에서는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속속 등장하기에 이른다. 대신 재미에서는 예년에 비해 긴장감 저하가 크게 떨어졌다. 대상 후보자 외에는 행사장마다 각 부문 후보자나 수상 연예인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현장 인터뷰나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들을 수 없었다. 사전녹화 방식을 적극 활용했지만 여전히 공동수상, 시상부문 남발 등 만성적인 시상식의 폐해는 개선되지 않았고 특별히 흥미를 끌 만한 콘텐츠가 없는 가운데 진행된 3시간의 지루한 장시간 진행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작고한 개그맨 박지성을 추모하는 영상을 소개해 KBS 예능에 힘을 실어준 고인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해 시청자들을 다시 한 번 감동시켰다.

    풍요 속의 빈곤 올해 KBS 예능 현황

    행사 자체만 놓고 보면 큰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지만 <2020 KBS 연예대상>은 올해 KBS 예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행사로 평가된다.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장수 예능이 선전했지만 아직까지는 전성기만큼의 이슈를 만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신작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시청자를 강하게 흡수하고 정착한 프로그램은 눈에 띄지 않았다.

    오랜 부진을 겪었던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를 과감히 폐지하기로 결정을 내렸지만, 이들의 공백을 메워줄 대체 상품은 여전히 등장하지 않고 있다. 특히 2040세대로 대표되는 젊은이를 사로잡을 히트 상품이 실현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경규 김숙 전현무 등 많은 연예인이 대상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이 연예인들이 올해 연예계를 살렸는가 하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물음표를 남겼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흔한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2020년 KBS 예능은 자신만의 특징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유행을 선도하기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의 안정적 유지에만 치우친 보수적 운영방식은 강력한 자본의 지원을 받는 CJ 계열 케이블채널, 트로트 부흥을 이끈 TV조선, 다수 종편 등과의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2021년 KBS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올해 보여준 노력 이상의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 2020 K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

    ▲대상 - 김숙 ▲ 최고의 프로그램상 - 1박2일, 시즌4 ▲ 리얼리티 최우수상 - 팝핀현준, 박애리(도와주는 남자들 2등), 현주엽(사장 귀는 당나귀 귀) ▲ 쇼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 문세윤(1박2일, 시즌4) ▲ 리얼리티 우수상 - 이유리(신발매편의 아리랑) ▲ 쇼 버라이어티 최우수상 - 문세윤(1박2일, 시즌4) ▲ 리얼리티 우수어 예능 예능 예능 예능상 - 신출시편, 예능상 - 명생희 ▲ 리얼리티 우수 방송인 아리랑) ▲ 리얼리티 우수 방송국어▲디지털콘텐츠상 - 김구라(그라철) ▲올해의 DJ상 - 조우정(조우정의 FM대행진) ▲올해의 스태프상 - 하동금(대한민국어게인나훈아 등), 장지원(불후의 명곡 등) ▲ 신인 DJ상 - 강한나의 볼륨을 높인다) ▲ 작가상 - 하동금(대한민국어예인 나훈아, 신인가수퍼레이션, 김호일, 방송인 김호일, 최선희콘 등) - 방송인 김박, 최선아, 최선아, 최선아, 최선아, 최정상 - 방송인 김연희연희

    댓글

Designed by Tistory.